본문 바로가기
강원도 여행

[서핑 스팟 3곳] 양양-서프팩토리, 강릉-퍼니서프, 고성-서프그라운드 후기

by 매일작은즐거움 2022. 9. 12.
SMALL

올해 제일 하고 싶었던 서핑
첫 서핑은 양양 서프팩토리에서 시작했어요 이때는 몰랐는데 파도 세기가 제일 적당해서 좋았고 강사분들이 친절하고 강습료도 적당했어요

완전 처음타는 거라 기초 강습으로 예약을 하려고보니 9시, 11시, 1시, 3시 타임이 있었고 밥먹고 타면 좋을 것 같아 1시로 결정했어요 기초강습(서핑보드 렌탈 + 슈트렌탈 + 강습이후 6시 전까지 자유서핑 + 샤워장이용)에 많은 것이 포함되어있었는데 5만원으로 저렴하게 이용했어요


한 타임에 20명 정도 수업을 들었고 실내에서 영상을 먼저 보고 체형에 맞는 슈트를 착용한 뒤 해변 모래에서 리쉬코드 착용부터 테이크오프 3단계 동작을 배우고 들어가기전 서핑 보드를 들고 사진을 찍었어요 4명의 강사분께서 5명씩 맡아 지도해주셨는데 재밌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다른 서핑샵에서는 강사분이 소리치고 기합받듯이 가르치셔서 옆에서보는데 무서웠어요... 서프 팩토리 체고..! 언제 파도를 타야하는지와 왜 넘어지는지 물어보면 다 알려주셔서 여러번연습 끝에 파도에서 일어났어요








슈트입기전에 후다닥 한컷 찍은 사진
들어가기전 찍는다면 이곳과 바다에서 찍어두면 좋을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은 너무 쉽게 일어나는 것 같은데 계속 넘어지고 넘어지고 넘어져서 오늘 못 일어나는거 아닌가 싶을때
급하게 3단계 동작을 하지 말고 천천히 3단계 동작을 정확히 하니 일어나지더라구요 그때의 기분은 짜릿하고 최고였어요

파도에 패들링하는 모습 좀더 일찍 패들링했어야 했는데 늦어버린 패들링...ㅋㅋㅋㅋ
저만큼에서 조금더 높은 파도가 제일 서핑하기 좋은 파도인것 같아요


몇번 일어서니 이제 카메라를 향해 포즈도 취할 수 있었어요 1초였긴 하지만...
1시부터 6시까지 주구장창 서핑했던 이날은 시간가는줄 모르게 재밌었고 물놀이 하고 먹었던 피자는 녹는 맛이었어요

양양-서프팩토리 장단점

주차장 완비
기초강습 5만원 (서핑보드+슈트+강습이후 6시까지 자유서핑+샤워가능-
4인샤워실 샴푸,린즈,바디워시,수건완비)
9시,11시,1시,3시 타임
한 타임 20명 정도 4명의 강사님이 5명씩 나누어 강습진행
서핑전 사진촬영 및 서핑하면서도 촬영해주시고 카페에서 다운받을 수 있음
친절하고 유쾌하게 알려주심
보드를 가지고 파도로 나가는 동선이 짧다
다시 처음 강습받는다 해도 이곳으로 결정(파도세기가 적당 + 강사분들이 친절하심)
슈트가 예쁘진 않지만 잘 관리되어있고 자유서핑으로 보드렌탈만해도 가격구성이 좋다
좋은 파도가 일렁이는 곳에서 서핑샵 강사분들이 강습하기 때문에 강습이 끝나고 자유서핑을 해야할때는
좋은 파도에서 하지 못하고 자투리파도(?)에서 해야하는 아쉬움

 

두번째로 간 곳은 강릉 퍼니서프의 사근진해변 결론부터 말하면 퍼니 하지 못했다.. 일단 파도가 있어야 하는데 파도가 없고 비가 내린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물이 탁해서 강에서 서핑하는 느낌이었다


서프팩토리, 퍼니서프, 서프그라운드 중에서 서핑 시설과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있었지만 제일 중요한 서핑할 수 있는 환경이 제일 좋지못했다 기상영향도 있었겠지만 파도가 일도 없어서 서핑을 할 수 없었다...





이곳에서는 선크림과 방수팩을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었다 친구는 물을 무서워해서 패들보드를 탔는데 패들보드는 해변에 있지 않고 여기서부터 들고 가야했다 그런데 너무너무너무 무겁고 가게부터 해변까지 거리가 멀어 도착하기도 전에 체력이 다 바닥났던 기억이 난다


이 곳의 좋았던 점은 서핑샵과 같은 건물 2층에 라면 가게가 있다는 것
이날은 예상치 못하게 강릉에 6시간 걸려 도착해서
3시가 되어도 점심을 못먹고 있었다 너무 힘들고 비도와서 주변도 잘 안보여 점심을 어디서 먹어야하나 했는데 구세주 같이 등장해준 라면가게였다

바다라면과 통문어라면을 시켰는데 양이 4인분이었다 홍합도 많아서 시원하고 얼큰하게 먹을 수 있었다


강릉-퍼니서프 장단점

주차장 완비
패들보드 종일권 3만 5천원
서핑보드 종일권 2만 5천원
선크림, 방수팩 무료제공
2층 라면가게
사진찍기 좋은 분위기
서핑보드는 해변에 있지만 패들보드는 서핑샵에서 부터 가져가야하는데 해변까지의 동선이 너무 길다
기상 상황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이날은 너무너무 파도가 약해서 서핑을 할 수가 없었다

 

마지막 세 번째로 간곳은 가장 최근에 간 고성 송지호 해변근처의 서프그라운드
파도는 정말 셌다 태풍이 오기 직전이라 그런지 더 셌고 너무 세서 그냥 서있기도 힘들정도의 파도였다...
그동안 잔잔한 파도나 아예 파도가 없어서 이번에 기대를 잔뜩했는데 2m의 파도세기가 5초간격으로 오니까 물벼락만 맞느라 정신이 없었다 중간파도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다..



보드로 꾸며진 서프그라운드 샵


해변 바로 앞에 위치해있어서 접근성은 좋았다 하지만 샵에서 운영하는 주차장은 따로 없었고 공영주차장을 이용해야했고 보드렌탈과 슈트렌탈은 3시간과 종일권으로 나뉘어져있었다


 

너무 센 파도에 한번을 제대로 타보지 못하고 아쉬운 뒷모습만 남기며 서핑 마무리..


 

고성-서프 그라운드 장단점

서핑샵 주차장은 없고 근처공영주차장이용
서핑보드 3시간 2만 5천원, 종일권 3만 5천원
슈트 3시간 만원, 종일권 만 5천원
세련된 슈트와 보드 잘 관리된 슈트
샤워실 시설이 잘 관리됨 (4인실)
파도가 너무 셈 중,상급자 코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