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및 국방 수장의 발언이 러시아와의 양국 관계에 불화를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가 강력한 경고를 쏟아냈습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1. 러시아의 강력 경고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 마리야 자하로바는 26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때 친선적이었던 러시아와의 관계를 해칠 수 있는 무모한 행동에 대해 한국 정부를 경고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 신원식 국방부 장관의 언론 인터뷰: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 지지
자하로바 대변인은 '무모한 행동'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국방 수장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 지원, 특히 치명적인 무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며 이를 강조했습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인도주의적, 재정적 차원으로만 제한된 것"에 대해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개인적 견해를 가지고 있지만, 정부 정책을 지지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3. 러시아의 북한과의 무기거래 의혹 일축
러시아는 북한과의 무기거래 의혹도 일축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서울에서 최근에 러시아와 북한이 군사기술협력을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을 보았다"며 "우리를 향한 주장들은 입증되지 않았고, 근거도 없기 때문에 불법적이라 강조하고 싶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미국과 동맹국들은 러시아에 대해 불법적으로 비난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거부하고 있다"며 "한국의 가혹한 언급 뒤에는 분명히 미국이 있으며, 이 가짜 정보의 목표는 아시아 동맹국인 한국을 우크라이나 분쟁에 끌어들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4. 북러 관계 발전의 권리 강조
자하로바 대변인은 북러 관계 발전의 권리에 대해서도 강조했습니다.
그는 "러시아는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발전시킬 권리가 있으며, 북한과의 관계는 안보를 위협하지 않는다는 것이 검증되었습니다"라며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에 따라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를 책임지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내용참고 :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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